전에 코겐도에 회원가입해서 코겐도 4종 세트가 날아왔어요! 파운데이션 1, 2, 3호와 펄베이스, 그리고 파우더와 화장솜(화장솜은 좀 특이하게 생겼더라구요)! 코겐도, 요번에 품평 제품이기도 하고 좋다는 소리도 많이 들어서 잽싸게 나갈 일 하나 만들(?)어서 얼굴에 슥슥 발라봤습니다. 전에 알마니 파데 리뷰 쓸 때도 그랬지만 언제나 그렇듯 제가 쓰는 불좌 10시간 파데 71호와 비교를 아주 살짝쿵 해보겠습니다~

샘플지로 받아서 겉면에 모이스처 파운데이션이라고 써있기는 한데, 그렇다면 흔히 리퀴드 파데라고 생각하잖아요? 근데 막상 짜놓고 보니 리퀴드라면 줄줄 흘러야 하는데 요놈의 자태를 보니 태생이 리퀴드로 태어난 것은 아닌 듯했습니다. 오히려 크림 파데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리네요.

사진으로 보이다시피 왼쪽은 불좌 10시간 파데이고 오른쪽이 코겐도 2호인데요 색상차이가 확연히 나죠? 10시간 파데가 훨씬 밝구요 리퀴드 파데인만큼 몽글몽글하니 묽어 보입니다. 코겐도는 짜낸 모양 그대로 형태를 유지하고 있구요.
또 불좌는 톤 다운된 아이보리 빛을 띄는 반면, 코겐도는 누렇다 못해 약간 붉은기가 돈다고나 할까. 오렌지빛으로 무척 진해보이죠. 하지만 실제로 발라보면 붉어 보이는 거 전혀 없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첨부할게요. 그리고 제가 71호 피부인데도 2호가 그럭저럭 맞았던 걸 보면 좀 희게 나온편인 것 같아요 코겐도가. 아주 사알짝 어두워지는 감이 있긴 하지만 꽤 괜찮았어요!
* 발림성은?
위에서 코겐도가 거의 크림 파데 수준이라고 했는데, 사실 크림 파데와 리퀴드 파데의 중간 정도인 것 같아요. 꽤 수분감도 느껴지고(유분감도 적당적당히) 바를 때 그리 뻑뻑하지 않았거든요.(크림 파데의 경우 꽤나 뻑뻑하잖아요?) 물론 불좌만 못하다지만 불좌야 워낙 수분감으로 넘치는 파데니 그냥 넘어갈게요.
그리고 중요한 건 마무리가 별로 매트하지 않단 거였어요! 보통 크림 파데는 바를 때도 뻑뻑하고 바르고 나서도 넘치는 매트함으로 저에겐 무척이나 곤란한 타입인데, 요건 그렇게 심하지 않았단 것! 겨울이라 급 건성으로 돌변해버린 제 피부 위에선 약간의 매트함이 남아 있긴 했으나, 복합성이나 지성이신 분들에겐 원츄할 만한 파데가 아닌가 싶어요.

* 커버력
가장 중요한 커버력. 제가 볼 쪽에 잡티가 좀 있음에도 파데 쓸 때는 컨실러를 쓰지 않는 편이에요. 두꺼워 보일까봐. 너무 완벽한 커버는 좀 그래 보이더라고요. 불좌 파데와 아르마니 파데를 썼을 때 좀 부족했던 것이 커버력이라면 코겐도는 이러한 문제점을 적당히 절충한 듯한 느낌이랄까요?
적당한 수분, 유분감. 꽤 괜찮은 커버력! 솔직히 가벼운 느낌의 파데를 쓰던 제게는 좀 더 무거운 감이 있긴 했습니다만, 크림 파데처럼 아주 무거워보이지도 않고 무엇보다 커버력이 있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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